면세점 인기 향수인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향수는 샤워 하고 나온듯한 비누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할 수 있다.
Philosophy: 기적을 믿으세요!(believe in miracles)
과학은 우리에게 더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고 영감은 우리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물합니다.
필로소피는 1996년 전세계의 저명한 피부과 의사들과 30년 이상 일해 온 스킨케어 전문가이자 통찰력있는 사업가 크리스티나 칼리노(Christina Carlino)에 의해 창립되었습니다
필로소피는 당신의 스킨케어를 위해 헌신합니다. 필로소피 제품은 의사와 과학자의 엄격한 자문 하에 오로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의학적으로 확실한 성분과 기술로만 만들어집니다.
필로소피는 스스로를 더욱 잘 보살핌으로써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당시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놀라운 제품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향료를 알코올 등 휘발성 물질에 용해시켜 희석시킨 화장품. 다른 표현으로 cologne, scent, fragrance 등이 있다.
어원인 라틴어 'per fumum'은 '연기를 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기 나는 식물을 태운 연기를 쐬어 옷이나 몸에 그 향을 배어들게 하는 방법에서 유래됐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화장품이기도 하며, 약 5천 년 전부터 종교적 의식 및 교감을 이루는 데 사용되던 것이 시초였다.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등 대부분의 종교는 향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몰약은 과거에 금보다도 수십에서 수백배 비쌌는데, 그걸 예수님을 위해 한 병을 통째로 부었다는 기록이 성경에 남아있다. 과거에는 종교적 건물을 지을 때 첨가하여 짓기도 하였다.
향수의 향을 연구하여 만들고 상품에 첨가시키는 일을 하는 직업을 '조향사(調香師, perfumer)'라고 한다. 조향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뛰어난 후각과 전문적인 화학 지식이 있어야 한다. 유명한 조향사가 만든 향수는 비싼 값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향은 향 자체의 고유의 느낌도 중요하지만, 치료의 효과라든가 감정적 효과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침착하게 만들거나, 흥분하게 만들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대중적인 향수들은 이성을 위해 매혹적인 형태를 기본으로 하지만, 향수에 조예가 깊은 경우 오로지 개인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향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향수가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쓰이거나 옷가지 등의 쓰이는 것과는 달리, 방의 공기를 위해 쓰일 경우 방향제라고 부른다.
고대 이집트에서 최초로 시작하였으며, 그 형태는 오늘날의 액체가 아닌, 고체 형태를 선호하였다. 그 기록은 이집트 신전 벽면 곳곳에 이집트 문자로 각종 제조법과 함께 고급 자료로서 새겨져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향수 이전에 고체인 인센스와 사쉐(향낭)가 있었고, 인센스 이후로 오일 향수(지금도 중동에서는 알코올이 종교적으로 금기시 되기 때문에 우드 계열의 오일을 베이스로 하는 무알콜 향수를 사용하며 매우 고가에 거래된다)를 거쳐, 그리고 오늘날 형태의 알콜 향수가 자리잡았다.
오늘날 유럽풍 향수의 발상지는 남프랑스의 그라스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으로, 사용되는 재료 역시 그곳을 기준으로 두고있다. 그러나 사향(머스크)처럼 아시아의 향이나 각종 이국적인 재료도 사용했다.
중세 유럽에서는 하느님의 형상인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때조차 성스러운 것이라고 하여 씻지 않은 탓에, 몸에서 나는 악취를 가리기 위해 향수를 사용했다(…)악취는 안 성스럽냐 카더라. 종교적 고행을 목적으로 전혀 씻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고. 물론 단순히 그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고, 흑사병의 유행이나 부족한 상하수도 시설 때문에 대중 목욕탕 같은 위생 시설이 마비되거나 라이프 라인이 엉망이었던 것도 원인 중에 하나이다. 이때는 위생이란 개념도 미비했다. 기술의 한계로 모직 옷의 세탁이 어려웠던 탓도 크다.
과거에는 어디까지나 높은 사람들을 위한 사치품이었지만, 19세기 유럽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향수 회사들이 설립되었다. 그리고 19세기 후반 화학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합성 향료가 등장하였다. 이로 인해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수도 적으며 입수하기도 어려운 천연 향료의 향기를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입수하기 쉬운 몇 가지 합성 향료를 조합하여 극도로 유사한 향기를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최고급 향료 중 하나인 용연향도 실험실에서 만든 합성향료를 몇 가지 조합하여 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향료의 역사에 있어서 가히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큰 사건이었으며, 이후 향수의 대중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최초로 합성 향료를 사용한 향수는 1882년에 발매된 Houbigant의 Fougere Royale이며, 현재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향수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향수라고 하면 보통 뭔가 대단한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개념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에센셜 오일이 시작이자 끝이라고 보면 된다. 에센셜 오일이란 꽃이나 동물 등으로 부터 추출한 농축액으로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오일이다. 이 에센셜 오일은 유럽 풍의 향수의 경우 여러가지를 조합하여 제작한다. 이를 테면 나무의 향과 오렌지의 향과 연꽃의 향을 섞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조합을 할 경우에는 각 향이 강조되는 특성에 따라 탑/미들/베이스(하트) 노트로 구분한다. 각 노트는 일정한 비율을 지켜야 근사한 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조합하지 않고 별도의 향을 여러가지를 뿌려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마치 스테이크와 샐러드와 빵을 따로 먹으면 보통 식사가 되고, 스테이크와 샐러드와 빵을 한 번에 모아 먹으면 패스트푸드인 햄버거가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전자는 보통 니치 향수라고 불리는 특수한 향수이며, 후자는 일반적인 향수이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스테이크만 먹으면 중동식 향수라고 볼 수 있다.
원료 식물에 뜨거운 스팀을 이용해 오일을 수증기와 함께 추출해내는 방법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단점으로 높은 온도의 수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열에 약하거나 기화점이 낮은 향 성분들은 파괴되거나 날아가 버린다.
압착법은 추출 과정에 열이나 특정 용매를 첨가하지 않고 말 그대로 짜내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오일 함량이 높은 레몬, 오렌지, 베르가못 등과 같은 감귤류의 껍질에서 향유를 뽑아낼 때 쓰는 방법이다.
추출법은 열에 약한 원료의 경우 증류법을 이용하게 되면 향 성분이 많이 날아가는데, 이럴 때는 추출법을 사용한다. 원료를 알코올 등의 용매에 담가 두었다가 향료 성분이 그 용매에 모두 용해되면 용매는 날려버리고 오일만을 뽑아내는 방법이다. 용매를 액체상이 아닌 고형 지방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방법을 앙플뢰라주(Enfleurage)라고 한다.
부향률은 향과 알콜의 비율을 뜻한다. 부향률이 높을수록 원액을 많이 포함했다는 의미며, 지속시간이 더 오래가고 향도 더 진하다. 프랑스에서 유명한 관계로 종류가 다 프랑스어로 되어 있다. 표현 중 'Eau'는 프랑스어의 '물'이며, 'de'는 영어의 전치사 of에 해당한다. 즉 '오 드'라는 표현은 '~수(水)'라는 표현들이다. 대체로 향수의 원액(에센스)과 알코올의 비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아래에서 보면 향이 머무는 정도를 보여주는 부향률을 보듯 파르푕이 가장 강하고 아래로 갈수록 약해진다, 즉 원액이 적고 알코올 비중이 높다. 일반적으로 부향률이 높은 향수일수록 가격도 비례해서 비싸다.
영어/스페인어의 향수인 perfume의 프랑스어 표현이 파르푕(parfum). 그냥 퍼퓸이라고도 부르기 한다. 그러나 향수 전체를 의미하는 perfume과는 철자도 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는 있다. 파르푕은 다른 향수들의 원액의 비중이 높아 향기가 강하고 오래간다. 계속 취급하는 브랜드가 한정적이다.
오 드 파르푕은 향수라는 뜻으로 파르푕보다 강도가 조금 약하다. 판매점에선 다 말하기 귀찮아서, 혹은 몰라서 줄여서 오 드 파르푕을 파르푕이라고 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실제 파르푕은 적은 양에 고가이므로 병을 잘 살펴보자.
Toillette은 '화장'이라는 뜻이며, 오 드 투알렛은 화장수라는 의미다. 변기를 의미하는 영어의 toilet과 어원은 동일하나 뜻은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도 화장실(化粧室)이라고 하니 똑같다 파르푕보다는 약하고 오 드 콜로뉴보다는 강하다.
흔히 오데코롱 혹은 오드콜롱이라고도 불리며, 약해서 향이 기껏해야 2-3시간 간다. 보통은 샤워후 전신에 가볍게 뿌린다. 그래서 샤워 콜로뉴라고도 부른다. 뜻은 쾰른수. 원래 독일 쾰른(프랑스어로 Cologne)에서 1709년 요한 마리아 파리나가 만들어 팔던 향수인 Kölnisch Wasser(쾰른의 물)가 독일어로 시장에 어필하기 힘들다며 프랑스어로 번역해 만든 말로, 나중에 의미가 확대되어 향수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파리나 가문은 8대째 지금도 향수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흔히 알려진 '오 드 코롱 4711'이 아니라 'Farina 1709'이다. 당시 파리나 향수가 매우 유명해지자 너도나도 짝퉁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4711의 시작도 사실은 이미테이션이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4711의 향이 더 대중에게 어필한 것인지, 마케팅에서 이긴 것인지 근대 들어 오 드 코롱 4711이 더 유명. 지금은 파리나 측에서도 공격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어찌 될지는 지켜봐야할 듯. 두 향수는 향도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비교하기가 애매하다. 희한한건, 정작 Farina 1709는 오 드 투알렛 급 향수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향수 문화가 익숙하지 않고, 특정 향에 대해서 큰 반감을 갖는 경우도 많아, 국내 시장에서 파르푕(부향률 15퍼센트)급의 향수를 구하기 쉽지 않다.
중동 지방 사람들은 유럽인 보다도 더욱 향수를 애용하는데, 중동 사람들이 지나가면 쳐다보지 않고도 어느 방향에 그 사람이 서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향이 인상적이다. 마치 유럽 사람들이 틈날때 커피를 사 마시거나 펍에서 가볍게 한 잔 하듯이, 중동에서는 향수 집에 가면 원하는 향수를 펌프로 온 몸에 뿌려준다.
이외에 아랍 쪽 원산지의 향수는 알콜이 아닌 기름을 베이스로 하기도 한다. 엄청 농축되어 있어 귀 밑에 한 방울만 발라도 순간적으로 방 안에 향이 가득 찬다!
향수를 뿌린 지 2~3시간쯤 흐르면 뿌린 사람은 향이 다 날아갔다고 느끼기 쉬우나, 실제로는 잔향이 남아 있으니 다시 뿌리지는 말자.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4~5시간 지난 후에도 향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보통 사람들도 3~4시간 정도 후의 잔향 정도는 충분히 알아챌 수 있기 때문. 향수를 더 뿌리면 탑 노트와 베이스 노트가 섞여 오히려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다.
향수를 뿌리는 부위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다른데 보통은 손목이나 귀 뒷부분이 많다. 그외에도 목,발목,머리카락,가슴 등이 있다. 단, 땀이 나는 부위에는 자제 하는게 좋다. 향수의 향과 땀냄새가 결합되어 영 좋지 못한 냄새가 날수 있다.
남자가 향수 냄새를 지나치게 많이 풍겨대는 경우는 오히려 꼴불견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 직접 몸에 대고 뿌리는 것이 아니라 상반신을 탈의한 상태에서 몸 앞의 허공에 대고 향수를 한번 뿌린 다음 향수를 뿌린 그 공간을 향해 한번 걸어들어갔다가 다시 뒷걸음질로 걸어나오는 사용법이 추천된다. 굳이 이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슴보다 위쪽에 위치한 부위에는 그다지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정 귀찮다면 허리 양 옆에다 한번씩 찍찍 뿌린다.
일반적으로 손목에 향수를 뿌린 다음 그걸 다시 귀 뒤에 바르는 식의 사용법이 많은데, 사실 이건 오 드 콜로뉴처럼 대단히 약한, 몸에다 '바르는' 향수의 사용법이다. 그 이상의 향수는 향수를 적신 유리막대 같은 것으로 몸에다 선을 살짝 긋거나 점을 찍는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시판되는 대부분의 향수가 스프레이 식으로 나오고 있다.
어쨌든 향수를 뿌린 본인에게도 향이 느껴질 정도라면 주변 사람에게는 그 몇배로 느껸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동성에게는 역하게만 느껴지는 땀냄새나 암내도 이성에게는 향기로 인식된다고도 한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동성애자의 경우에는 동성의 냄새가 향기로 느껴진다고 한다.
수많은 향수 회사들의 수많은 향수들이 나와 있다. 또한 패션 브랜드 대부분도 향수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노트 조합과 사용하는 향에 따라 정말로 다양한 향들이 있으며, 향수계에 빠져들 경우 지갑이 털리기 딱 좋다.
왓치맨에는 노스텔지어라는 이름의 향수가 등장한다.
국내에서 팔리는 향수의 호구스러운가격을 보다가 외국 사이트의 가격을 보고 직구를 생각할 수도 있는데, 향수는 직구시 별 메리트가 없다. 세관에서 개인 사용용으로 규정하는 향수는 15만 원 이하의 60ml 1병뿐이다. 용량이 늘어나거나 가격이 비싸거나 2병부터는 얄짤 없이 35% 정도의 관세를 때려버린다! 거기다가 해외 배송을 잘 해주는 외국 사이트들도 보통 향수는 안 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해외배송비와 관세가 합쳐지면 비록 외국 향수가격이 싸다고 해도 향수 직구는 큰 메리트가 없다.그래서 어찌 됐든 어쩔 수 없이 호구가 된다 테스터 제품을 사는 것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2014년 이후 테스터 제품의 판매는 불법. 이에 업자들은 3ml 샘플을 사면 덤으로 100ml 테스터를 끼워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엄마! 배꼽을 사니 배가 왔어요!
러시아에서는 고르바초프 때(1985년 6월 1일)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금주법을 시행했다. 금주법 덕분에 쉽게 술을 구할 수 없게되자 러시아인들은 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알콜 섭취를 시도했다. 그중 하나가 구충제로 쓰이던 향수를 마시는 것이다.
트라이버튼의 설문에 따르면, 2016년6월26일 현재, 응답자의 32.7%가 향수를 거의 매일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향수 리뷰로 유명한 프래그런티카 닷컴. 간단한 영어의 압박만 이겨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향수와 향수 제작사, 그 원료와 향수에 대한 리뷰를 찾아볼 수 있어서 향수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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